파나마 정부가 전염병 학자와 공중 보건 전문가들의 경고에 따라 “경제 활동 재개 후 8주 이내에 발생가능한 Covid-19 세 번째 대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러시아에서 생산한 Covid-19 백신 300만회분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루이스 프란시스코 수크레(Luis Francisco Sucre) 보건부(Ministry of Health) 장관은 “키릴 드미트리에프(Kirill Dmitriev) 러시아직접투자 기금(Russian Fund for Direct Investment) 책임자에게 백신 300 만회분의 구매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하며 “3월까지 총 150만명(1 인당 2 회)분의 백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나마는 지난해 7월 첫 번째 Covid-19 대확산을 겪은 후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사이에 두 번째 대확산을 겪었다. 경재 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전염병 학자 및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8개월 이내에 세 번째 대확산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염병 학자 레볼론(Rebollón)은 “유럽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Covid-19 대확산을 언급하며 방역 지침 및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경재 활동 재개 후 8주 이내에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볼론은 또한 “세 번째 대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최단 시간 안에 많은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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