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수상인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와 니토 코르티조(Nito Cortizo) 대통령은 6월 중순, 전세계를 대상으로 인도주의 차원에서 광범위한 의료 및 구호 수송 지원을 함에 있어 구체적인 세부사항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수송 작전은 지난 목요일 파나마 퍼시픽 공항(Panama Pacifico Airport)에서 개시되었으며, 향후 몇 주간 세계식량프로그램(World Food Program), 범아메리카 보건기구(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적십자사(International Red Cross) 등의 지원을 받으며 계속될 예정이다.
앤디 페러(Andy Ferrer) 파나마 외무장관은 이번 작전의 전략적 중요성과 이를 통한 대륙의 이웃 국가들과의 연대, 그리고 캐나다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타격을 입은 카리브해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협력과 투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러 외무장관은 "파나마와 캐나다는 협력과 무역, 투자 분야에서 양자간의 중요한 의제를 갖고 긴밀한 관계와 매우 유연한 정치적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관계는 베네수엘라 등의 국가와의 다자간 문제와 같은 영구적인 교류에도 반영된다.
캐나다 정부는 코르티조 정권이 시작된 이래 자국 국제무역부의 재정 자회사인 캐나다상업공사(CCC)를 통해 파나마의 사업에 참여하는 데 관심을 표명해 왔으며, 구체적으로 지역을 위한 에너지, 보안, 인프라, 개발 사업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
페러 외무장관은 파나마가 대유행의 시기에서 물류 플랫폼, 운하, 항만, 공항을 개방하도록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를 통해 캐나다에 식량, 의약품, 의료 장비, 코로나-19 백신 등을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로 운송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페러 장관은 "캐나다는 파나마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대유행 속에서도 연대를 보여주었다"고 말했으며, 최근에는 공기 여과 시스템을 완비하고 바닥을 높인 이동식 모듈러 병원 2곳을 파나마에 기증하여 이를 외딴 지역에 배치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는 파나마 적십자사를 지원하여 다리엔(Darien) 이주자 2500명을 보살피고록 하였으며 산 미구엘리토(San Miguelito)와 노쓰 코클레(North Coclé)에 자리한 300개의 비정부기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하여 자치경찰을 위한 개인보호장비를 갖춘 파나마 푸드뱅크와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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