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정부는 지난 3월8일 캐나다 광산 회사의 현지 자회사와 20년 더 운영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파나마 정부는 2022년 12월에 회사에 대규모 노천 구리 광산의 운영을 중단하라고 명령하였었다. 이는, 회사가 파나마 정부가 요구하는 훨씬 더 높은 지불금을 약정하는 새 계약에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캐나다의 First Quantum Minerals Ltd.의 자회사인 Minera Panama는 파나마 역사상 가장 큰 민간 투자로서, 수천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직간접적으로 파나마 국내총생산(GDP)의 약 3%에 기여하고 있다.
파나마는 새로운 계약에 따라 로열티, 세금 또는 이전 지불금 등으로 연간 3억 7,500만 달러 (US$375 million) 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Laurentino Cortizo 대통령실은 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1990년대 후반에 체결된 이전 계약에 따른 지급액보다 10배 더 많은 액수로서, 파나마 정부는 새로운 거래에 더 많은 노동 및 환경 보호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의 결정에 대하여, 국민들의 투표를 진행하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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