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가 13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파나마는 5일(한국시간) 파나마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3 WBC B조 예선 승자 결승에서 브라질을 4-0으로 꺾었다.
0-0으로 맞선 4회말 2사 2루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 소속인 호세 라모스가 좌중월 담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쳤고, 2017년 빅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뛴 앨런 코르도바가 5회 2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마이너리그 출신인 에드가 무노스는 7회 좌월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21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뛴 아리엘 주라도는 5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2006년과 2009년 WBC 본선 무대를 밟았던 파나마는 2013년과 2017년에는 예선 탈락했다.
2023 WBC 본선에는 총 20개 팀이 출전한다.
16개 팀이 자동 출전권을 얻었고, A조 예선에서 영국과 체코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마지막 남은 2023 WBC 본선 진출권은 브라질과 니카라과의 B조 패자 결승 승자가 얻는다.
한국은 WBC 본선 진출을 확정해 일본, 호주, 중국, 예선을 통과한 1개 나라와 2023년 3월 9∼13일 도쿄돔에서 본선 1라운드 B조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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