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가 유럽연합(EU)의 자금세탁 고위험국 리스트에 다시 오르자 변호사와 금융권 종사자들은 이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제재 리스트의 방법론과 그 범위에 의문을 제기했다.
파나마와 다른 11개국은 지난 5월 EU 발표에 의해 리스트에 오르게 됐으나 10월 1일 목요일에 발효되었다.
국제변호사협회(International Laws Association) 이사회의 라몬 안졸라(Ramón Anzola)는 "EU 그자신은 배제하고 다른 나라들이 변화를 일으키도록 압박하는 편향된 기준"이라고 비판했다.
결국 EU의 생각에 따라 자금세탁과의 싸움에서 부족한 점이 있는 '제3국'이 오를 수 밖에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카를로스 바르첼로(Carlos Barcello) 변호사는 "명단에 올라야 할 국가들이 모두 포함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파나마의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방지와 이에 따른 명단 제외를 확실히 하기 위해 유럽위원회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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