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세로 파타콘 매립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한국과 파나마가 폐기물 관리에 협력한다.
환경부는 1~3일 파나마에 녹색산업 협력단을 파견, 파나마 환경부와 '폐기물 관리 및 순환경제 협력 양해각서'를 맺는다고 1일 밝혔다.
파나마는 최근 수도 파나마시티 인근 '세로 파타콘 매립장'에서 화재가 반복해서 발생하며 환경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폐기물 관리·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환경부 녹색산업 협력단은 파나마 측과 함께 세로 파타콘 매립장 개선을 위한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며 차후 이를 양국 협력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6월 주파나마 한국대사관 초청으로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대표단이 현지를 방문해 협력의 물꼬를 텄고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가 파나마를 방문했을 때 논의를 이어가는 등 지속해 노력해왔다"라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현 정부 임기 내 녹색산업 수출·수주액 100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20조원 넘는 실적을 올렸고 올해 목표액은 22조원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각국이 겪는 환경문제를 분석, 국내 기술로 대안을 제시하면서 수출길을 열겠다는 것이 환경부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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