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금요일 오후 가툰(Gatun) 호수로 수영하러 가던 13명의 청소년들 중 7명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되었다.
그는 콜론(Colon)의 코스타 아바조(Costa Abajo)의 아치오테(Achiote) 지역에서 체포되었다.
용의자는 일요일, 판사 앞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발레 베르데(Valle Verde) 커뮤니티를 통해 10대 여성 4명과 남성 3명이 살해한 동기에 대한 상반된 보도와 루머가 현지 언론에 유포되고 있다.
피해자들은 총에 맞았고, 무자비하게 구타당한 흔적이 있고, 법의학 부검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시신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악명높은 미군 학교로 알려진 미군 포트 굴릭(US Fort Gulick)에서 사용했던 수풀이 우거진 벙커에서 발견되었다.
5구의 시신은 벙커 내부에, 2구의 시신은 벙커의 입구 근처에 위치하고 있었다. 피해자들의 사인은 구타와 9mm 총알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학살은 같은 날 오후, 4명이 사망자를 낸 갱 관련 살인 사건 등이 극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으며 형사부 검사 아돌포 피네다(Adolfo Pineda), 보안부의 후안 피노(Juan Pino)장관과 호르헤 미란다(Jorge Miranda) 경찰청장 등 여러 고위 당국자들이 범죄 현장에 투입되었다.
피네다 검사는 현재까지 마약 문제와는 아무런 연결점을 찾지 못했으며 수사팀이 동기 문제를 수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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