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와 콜롬비아의 자연경계인 다리엔만(Darien)에서는 최근 3개월 동안 101,000명 이상의 이주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정글을 넘은 이들의 대다수는 베네수엘라(64,307명), 에콰도르(8,198명), 아이티(6,661명), 콜롬비아(6,462명)와 기타 국적을 갖고 있습니다.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찾아 미국이나 캐나다로 향하기 위해 다리엔을 통한 이주민은 2021년부터 계속 증가해 2023년에는 작년과 올해의 2배인 52만명 이상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해보다 최대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리엔의 자연적 위험과 무장 단체의 출현으로 인해 이주민들은 카리브해 항로와 같은 다른 대안을 찾게 되었습니다. 지난 2월 5일 이주민들은 27명의 승객을 태운 보트가 전복되어 사망했으며 대부분 아프가니스탄인으로 콜롬비아의 국경 근처 파나마의 카리브해에서 전복되었습니다. 또한 2023년 11월 파나마 방위군은 카리브해에서 배에 남겨진 11명의 중국인 이주민을 구출했습니다. 파나마는 정글 출구의 토착민 장소나 이주 수용 센터(대피소)에 도착한 이주민을 등록하고 보호소와 음식을 제공한 다음 버스를 타고 코스타리카로 출발(이동 비용은 각자 지불)하도록 권유합니다.
그러나 파나마 당국은 이것이 그들이 처리해야 할 조직범죄의 비즈니스라고 믿습니다. 국경 없는 이사회(MSF)는 불완전한 보고서를 송부했다고 NGO를 고소한 파나마 정부의 지시에 따라 3월 4일부터 다리엔에서 의료 및 인도적 지원을 중단했습니다. 파나마 당국은 국경 없는 이사회가 성폭력 피해자로 추정되는 이주민들에 대해 필요한 정보 제공을 거부함으로써 사법 기관과 보건 기관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밝혔습니다.
ⓒ 뉴스투데이 파나마(https://www.newstodaypanam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