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국립은행(BNP)이 국제시장에 발행한 채권은 10억 달러 규모로, 8월 4일 화요일(현지시간), 48억 달러 이상의 초과수요를 달성했다. 채권의 만기는 10년, 금리는 2.5%로 책정되었다.
"파나마 금융기관에서 발행한 채권 중 가장 큰 규모이며 가장 낮은 금리로 발행한 채권이다. 이 날은 정말 역사적인 날이다.
전염병의 날들 속에서, 파나마의 자본시장이 가지고 있는 완벽한 신뢰성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하비에르 카리조 에스퀴벨(Javier Carrizo Esquivel) BNP대표는 "우리는 최고 100만 달러(약 100억 원)의 채권을 발행하였으며, 이사회와 국무회의 승인을 얻어 거의 5배 이상의 수요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BNP가 처음으로 국제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한 이번 발행의 경매 과정에는 세계 각 지역의 200여 명의 투자자가 참여하였으며, 미국, 유럽, 아시아, 중남미 시장을 아우르는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의 담당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발행의 주요 목적은 은행의 자금원을 다양화하고 장기 자금을 확보하여 부채의 만기 성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은행 측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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