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로 인한 경제 위기 속에 경제활성화를 위한 파나마 정부의 지원책이 얼마만큼의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KOTRA 파나마 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COVID-19로 인한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 파나마 경제 역시 실물경제 붕괴 및 물동량 감소로 인한 연쇄적 경제 침체 위기에 놓여있다.
현지 일간지 보도를 인용하면 자가격리 시행으로 유동인구가 감소하면서 식당가 수입이 90%이상 감소했고, 파나마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운하 및 콜론 자유무역지대 역시 물동량 감소로 인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또한 정부의 외국인 입국 금지 및 관광지 출입 제한 정책 등으로 관광업에도 큰 악재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위기 속에 파나마 정부는 COVID-19 피해 자영업자 및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주택담보 대출 및 공과금 납부 기한 3개월 연장, 기업 조세 감면, 소비진작을 위한 실직자 대상 5000만 달러 규모 소비 쿠폰 발행 등의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관광산업을 포함한 주요 산업들의 침체로 인한 높은 실업률, 소비심리 악화 등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파나마 정부가 실물경제 붕괴 속에서 방역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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