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19명 중 한 명으로 추정되는 과테말라 이민자의 제단[AFP=연합뉴스 자료사진](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역에서 이민자로 추정되는 불에 탄 시신 19구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멕시코 사법당국이 지역 경찰 12명을 용의자로 체포했다.멕시코 북부 타마울리파스주 검찰은 지난 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 타마울리파스주 카마르고에서 발생한 사건에 주경찰 12명이 연루된 것이 수사 결과 드러났다고 밝혔다검찰은 이들이 살인과 공권력 남용, 위증 등의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텍사스주 …
플로리다주에서 FBI 요원 2면 총격 사망 사건 발생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수색영장을 집행하던 연방수사국(FBI) 요원 2명이 총격을 받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남부 플로리다 선라이즈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총격이 벌어졌다.FBI 요원들은 아동 포르노와 아동 대상 강력범죄를 포함한 사건에서 연방 수색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이 아파트 단지를 찾았다.로이터통신은 이 수색영장은 아동 포르노물 소지 혐의와 관련한 증거를 찾기 위한 것이었다고 전했다.인근 주민에 따르면 오전 6시께 4발의 총성이…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여성 직원들을 차별해 임금을 적게 줬다가 260만달러(약 29억원)를 체불 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노동부는 이날 구글이 여성 직원들에게 급여를 적게 지급하고, 여성·아시아계 입사 지원자들을 부당하게 채용에서 제외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체불 임금 260만달러를 포함해 약 380만달러(약 42억4천만원) 규모의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몇 년 전 연방정부에 기술 공급업체로 선정되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정기적 준법 감사 활동에서 구글에 대해 이런 의혹이 제…
포르투갈 리스본 산타마리아 병원 앞에 대기중인 앰뷸런스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포르투갈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고자 외국으로 여행을 제한하기로 했다.에두아르도 카브리타 내무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의회에 출석해 "이달 31일부터 2주동안 해외여행이 제한된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포르투갈 국민은 이 기간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비행기, 자동차, 선박 등 그 어떤 교통수단으로도 출국할 수 없다고 카브리타 장관은 설명했다.아울러 1천200㎞에 달하…
WSJ "자체공장
의존 인텔 전통과 결별…칩 제조 뒤처진 것 인정"(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이 2023년에도 제품의 대다수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겠다고 밝혔다.인텔은 다만 외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더 확대할 가능성도 크다고 밝혔다.인텔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팻 겔싱어는 21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우리의 2023년 제품 대다수가 내부적으로 생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겔싱어는 최근 7나노미터 공정의 진전…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서부에 15일 새벽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 주택과 병원 등 건물이 붕괴하면서 최소한 3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하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다.이날 오전 2시 28분께(현지시간) 술라웨시섬 서부 도시 마무주(Mamuju) 남쪽 36㎞ 육상에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진원의 깊이가 18.4㎞로 비교적 얕았다.한밤중에 지진이 발생하자 마무주와 인근 도시 마제네의 주민 수천여명이 집 밖으로 뛰쳐나와 고지대로 대피했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주택과 …
(서울=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유럽 일부 국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 2차 접종 주기 확대 방침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참모가 "권고하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10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원회 코로나19 자문단 소속 셀린 군더 뉴욕대 의과대학 교수는 전날 이 방송에 출연해 "이용 가능한 모든 백신을 출시한다면 계획대로 2차 접종을 마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감염병 전문가인 군더 교수는 "우리…
최근노동 시장 및 직업 연구소 IAB가 보고한 바에 따르면, 2019년 독일 전 국민의 총 노동 시간이 약 627억 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보다 0.6% 상승한 수치며 1991년 이후 최대 수치라고 한다.하지만 전 국민의 노동 시간이 상승한 것이지, 개인 평균 노동 시간은 오히려 줄었다. 2019년 평균 개인 노동 시간은 1,386시간으로 추산됐으며, 개인 노동 시간이 줄어든 이유로 조사단은 경기가 나빠지면서 많은 업체가 초과 근무는 물론 장기간 업무를 줄이고 있는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풀타임 근로자의 경우 근로 시간…
최근컨설팅 업체 Deloitte에서 올해 자동차 기업 가운데 10곳이 유로 연합에 총 33억 유로에 이르는 벌금을 지불하게 된다는 보고를 냈다. 조사단은 배기가스 문제로 비롯된 벌금을 조사한 것이다.유로 연합은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면서 새롭게 출시되는 자동차의 배기가스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유로 연합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9년엔 1킬로미터당 108그램으로 제한했던 바가 있었고, 올해 2020년엔 95그램으로 축소했다. 2021년부터는 이 상한선을 초과할 경우 그램당 95유로의 벌금이 부과될 것이며, 2030년까지 상한…
토론토 시가지를 지나는 행인들 [신화=연합뉴스](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지난해 캐나다 인구기 전년 대비 3.2% 증가, 66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통계청은 이날 인구조사 보고서를 통해 올해 1월 1일 현재 총인구가 4천76만9천890명으로 1년 전보다 127만1천872명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캐나다 인구 증가율은 지난 1957년 기록한 3.3%가 역대 최대치다. 당시 인구는 베이비붐과 대규모 헝가리이민유입에 따라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