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선서하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연방하원 736명 중 395명 찬성…메르켈 전 총리도 박수메르켈 "총리실을 차지하고, 최선을 다해달라. 행운을 빈다"(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중도 우파 성향의 기독민주당(CDU)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의 뒤를 이어 16년 만에 중도 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SPD) 올라프 숄츠 총리가 새로운 독일 연립정부를 이끌 수장으로 취임했다.독일 연방하원은 8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고 올라프 숄츠 사민당 총리 후보를 9대 총…
오미크론 바이러스 그래픽과 백신 주사기[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ECDC "몇 달 내 유럽 코로나19 감염 사례 절반이 오미크론될 수도"(유럽 종합=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유럽 전역에서 확산하는 추세다.2일 오후 6시(파리시간 기준)까지 오미크론 변이는 유럽연합(EU) 27개국 중 절반이 넘는 14개국에서 확인됐다.14개국은 네덜란드, 포르투갈, 독일, 이탈리아, 덴마크, 스웨덴, 오스트리아, 벨기에, 스페인, 프랑스, 체코, 그리스, 아…
코로나19 이전 리우 카니발 축제 퍼레이드[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브라질 카니발 축제 개최가 불투명해지고 있다.24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유럽 각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하면서 봉쇄를 다시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브라질 지방 정부들이 카니발 축제 개최에 유보적인 자세를 나타내고 있다.상파울루주에서는 지금까지 70여 개 도시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며 거리에서…
브라질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여전히 부실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7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가 보관 중인 실시간 유전자증폭(RT-PCR) 진단키트 가운데 120만 개가 이달 안에 유효기간이 끝나는 것으로 알려졌다.25만 개는 18일, 94만2천 개는 27일까지가 유효기간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이 진단키트는 4개월…
지난해 4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열린 코로나19 예방 캠페인(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라오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록다운(봉쇄) 조치를 오는 1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1일 현지 언론 및 외신에 따르면 라오스 총리실은 이같은 내용의 방역 지침을 전날발표했다.이에 따라 유흥주점, 마사지숍, 영화관 등의 영업이 계속 중단되며 체육시설 운영과 야외 운동도 금지된다.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라오스는 태국에서 근무하다가 돌아온 자국인들에 의해 감염이 확산된 뒤 계속해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
하와이 훌라춤[하와이 관광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미국의 대표 휴양지인 하와이 주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당부했던 관광객 방문자제 요청을 철회했다고 20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가 보도했다.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는 이날 카일루나코아 신공항 개항식에서 다음 달 1일부터 관광객과 비즈니스 출장자의 하와이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이게 주지사는 하와이의 코로나19 감염자 수와 입원자 수가 감소해 하와이가 관광객을 다시 맞을 수 있는 수준이 됐다고 밝혔다.그는…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가 다른 고소득 국가들의 합계보다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7일(현지시간) '초과 사망'(excess deaths) 모델을 적용한 분석 결과, 미국에서 하루에 코로나19로 숨지는 사람이 2천800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수치는 세계은행이 고소득국으로 분류한 나머지 국가들의 하루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합친 1천명보다 많다고 설명했다.세계은행은 지난해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만2천…
브라질 리우 빈민가 주민 코로나19 백신 접종브라질의 코로나19 감염 재생산지수가 1.03으로 나와 전파 속도가 다시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전파 속도가 다시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는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생산지수가 지난주 0.81에서 이번 주에는 1.03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이번 주 재생산지수는 6월 22일(1.13) 이…
플로리다에서 코로나19 진단을 받고 있는 한 여성[AP=연합뉴스 자료 사진](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5만명을 넘어섰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현지시간) 지난해 4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플로리다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모두 5만8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3월 생존해 있던 플로리다인 400명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한 셈으로, 암과 심장마비에 이은 3번째 사인에 해당한다…
델타 변이 확산 속 검체 채취하는 프랑스 의료진[AP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프랑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이에 따른 반복된 봉쇄조치 기간에 의료 등 분야에서 필수업무를 수행한 외국인 근로자 1만2천여 명에게 시민권을 부여했다고 AP·AF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필수 서비스 분야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시민권 발급 절차를 시행했다. 현지 거주 5년이 아닌 2년만에 시민권을 얻을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