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민간 항공국(The Venezuela Civil Aviation Authority)이 추후 공지 시까지 코파 항공의 파나마-카라카스(Panama-Caracas)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코파 항공사는 “이와 같은 통지를 지난 토요일(12월 12일) 베네수엘라 민간 항공국 측으로부터 전달받았으며, 일요일(12월 13일)부터 해당 노선의 운항이 중단되었다”고 알렸다. 해당 경로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 일요일에 운항되어 왔다.
코파 측은 “갑작스러운 노선 운항 중단으로 인해 승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성명과 함께 이번 노선 중단이 항공사의 권한 밖의 일임을 밝히며 양해를 구했다.
해당 노선을 예약한 승객들은 코파 홈페이지(www.copaair.com)를 통해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베네수엘라 민간 항공국은 올 11월 멕시코, 이란, 도미니카 공화국, 터키, 파나마, 볼리비아, 러시아 노선을 제외한 상업용 비행기의 운항 중단을 2021년 2월 11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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